KBO리그 정규리그 잔여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만완관중이 가득 채운 모습. /사진=스타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정규리그 2차 잔여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KBO는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잔여 경기 일정에서 우천 취소된 후 편성되지 않았던 7경기를 다음달 3일까지 편성했다"며 "경기가 우천 등으로 취소될 경우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우선 편성되며 다음날 동일 대전일 경우 더블 헤더로 편성된다. 예비일이 없는 경우 추후 편성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야구위원회가 다음달 3일 정규리그가 마감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26일 한국야구위원회가 공개한 잔여경기 일정. /사진=한극야구위원회 제공


다음달 1일 NC 다이노스-LG 트윈스(서울 잠실), 한화 이글스-SSG 랜더스(인천), KT 위즈-KIA 타이거즈(광주) 3경기가 열린다. 다음달 2일엔 광주에서 SSG와 KIA가 맞붙는다. 마지막 날인 다음달 3일에는 한화-KT(수원), 삼성-KIA(광주), SSG-NC(창원) 3개 경기가 마련됐다.


경기 시작 시각은 주중은 오후 6시30분, 토요일은 오후 5시, 일요일은 오후 2시다. 다만 마지막 날인 다음달 3일 경기는 구단들의 이동 시간을 고려해 오후 5시에 편성했다. 이로써 4·5위 팀이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다음달 5일에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우천 등으로 경기가 연기되더라도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아닌 팀 간의 경기이거나,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속해 있어도 해당 시리즈와 무관하다면 경기는 진행된다. 이 경우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 또는 포스트시즌 기간에 경기를 치르게 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 팀에게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사이에 최소 하루의 이동일이 주어진다. 또한 정규시즌 1위와 5위를 두고 순위결정전(타이브레이커)을 해야 할 경우 KBO리그 규정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날 해당 순위전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