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개최한 과천시 '2025년 과천시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착수보고회. /사진=과천시


과천시는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5일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업 목표, 추진 전략,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3년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과제다. 독거노인과 1인 가구 등 안전취약계층 생활 데이터를 AI(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고 대응하는 첨단 기술 기반의 안전망을 구축 사업이다.


안심 센서로 활동과 전력 사용 패턴을, 스마트 도어락으로 출입 기록을, 배회 탐지 서비스로는 위치·보행 정보를 수집한다.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보호자와 안전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하고, 위험 단계가 높으면 안전관리자가 직접 현장을 확인해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한다. 범죄·고독사 예방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