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연휴 종합대책 안내. /자료=경기도


경기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민생안정, 안전·보건, 문화·복지, 생활·환경 4분야, 19세부 대책을 마련했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31개 시군과 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 가격 조사와 가격·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한다.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10월1일부터 31일까지 경기지역화폐 구매 한도를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확대하며 시·군별 10~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먹거리 안전을 위해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와 온라인 판매업체 1200여 곳을 점검한다. 대형 유통매장의 농수축산물 안전성 검사도 강화한다.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방역대책본부도 운영한다.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해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전철역사 등 인파 밀집 지역에서는 '찾아가는 노동권익 상담'을 병행한다.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72곳과 31개 시군 보건소가 참여하는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 2222곳과 약국은 응급의료포털(E-GEN)과 응급의료정보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과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감시를 강화하고 메르스 등 1급 감염병에 대비한 24시간 비상 방역체계를 유지한다. 화재와 재난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대형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3745곳, 전기차 충전소·가스·전기 안전시설도 점검한다.


이밖에 추석 연휴 백남준아트센터 등 도내 공립 박물관·미술관 10곳을 무료 개방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도 강화한다.

추석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 관리, 산림재난 대응을 강화해 생활 불편과 환경 피해도 최소화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