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청 전경./사진제공=경북 영양군



영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2026년 시·군역량강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4억원의 사업비(국비 2억8000만원, 군비 1억2000만원)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기존 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 지구의 시설 운영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주민 주도의 자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추진되는 사업은 완료 지구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지역 인적 자원 육성, 공동체 활성화와 농촌공간계획 수립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참여 기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영양군은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주민조직과 마을사무장의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연계사업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기반을 조성해 마을의 활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농촌 마을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