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추석 연휴에 '해외 사업장 점검'…내실 다지기 집중
회장 취임 3주기에 별다른 행사 없어
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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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며 주요 사업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해외 사업장을 둘러보며 특별한 메시지보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올해 추석도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지난해 추석에는 삼성전자 폴란드 가전공장을 돌아봤고 같은 해 설에는 삼성SDI 말레시이아 배터리 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근 사법리스크 해소에도 기념일 특별 행사는 피하고 있다. 오는 20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 5주기 추무 음악회가 열린다. 이 회장, 홍라희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들과 사장단,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간소하게 치뤄진다.
이달 27일 이 회장 취임 3주기에도 별다른 행사는 계획되어 있지 않다. 이 회장은 취임식 행사 없이 다음날 열리는 경북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 현장에 간다.
이같이 이 회장은 언행을 신중히 하며 경영에만 집중하고 있다. 지금 시점이 삼성전자 반도체 분야의 결정적 시기인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수주에 성공하며 반도체 사업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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