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 주식 공부 해볼까?… 주린이 맞춤 주식 영화 3선
주식공부와 재미 두마리 토끼 잡자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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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한가위와 함께 역대급 황금연휴가 찾아왔다. 긴 휴가를 더욱 알차게 보내고 싶은 주린이들에게 주식 입문에 도움이 되는 영화를 추천한다. 재미와 주식 공부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 최대의 금융 스캔들 '블랙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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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엘리트 경제관료 고발한다."
일명 '막프로'로 불리며 검찰 내에서 문제적 검사로 이름을 날리는 양민혁(조진웅)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가 자살하며 하루아침에 벼랑 끝에 내몰린다. 누명을 벗기 위해 내막을 파헤치던 중 그는 의문의 팩스 5장에 담긴 내용으로 피의자가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의 중요 증인이었음을 알게 된다.
자산가치 70조 은행이 1조7000억원에 넘어간 희대의 사건. 그 사건 앞에서 양 검사는 금융감독원, 대형 로펌, 해외펀드 회사가 뒤얽힌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된다.
희대의 사기극으로 세상을 뒤집다 '더 울프오브 월 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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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돈이 전부야. 맛있는 음식, 예쁜 여자, 비싼 차, 넓은 집 뭐든 가질 수 있게 해주거든"
일명 '월가의 늑대'로 불렸던 조던 벨포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실화 영화. 로스차일드 증권회사에 주식 중개인으로 들어간 조던은 뉴욕 증시가 대폭락한 1987년 '블랙 먼데이' 사태로 실직자가 된다.
이후 그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페니 주식 매매를 알선하는 소규모 투자자문사에서 일하게 된다. 중개 수수료의 단맛을 본 그는 친구들과 투자자문사 스크래튼 오크몬드를 차린다.
그는 자산가들에게 블루칩(우량주)에 페니 주식(동전주)을 끼워파는 방법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는다. 급기야 대규모 차명 주식을 가진 회사의 기업공개(IPO)까지 성사시킨다.
어마어마한 부를 손에 쥐게 된 그는 술과 여자 이내 마약에까지 손대게 된다. 급기야는 FBI의 표적이 되는데.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호황의 이면 '국가부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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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깨어있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 두번 지기는 싫으니까요."
1997년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호황이던 그때 국가부도의 위기가 닥쳐온다. 곧 엄청난 경제 위기가 닥칠 거을 예견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은 이 사실을 보고하고 정부는 뒤늦게 국가부도사태를 막기 위한 비공개 대책팀을 꾸린다.
한편 곳곳에서 감지되는 위기의 시그널을 포착하고 과감히 사표를 던진 금융맨 윤정학(유아인)은 국가부도의 위기에 투자하는 역베팅을 결심하고 투자자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이런 상황을 알 리 없는 작은 공장의 사장이자 평범한 가장 갑수(허준호)는 대형 백화점과의 어음 거래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데.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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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