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가 14일부터 실시하는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가 포함됐다. 사진은 지난 15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동안전 종합대책 발표'에서 인사말하는 모습. /사진=뉴스1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가 14일부터 실시하는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으로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등을 1일 확정했다.


기후에너지환노위는 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참고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국감은 오는 14~30일 17일간 진행된다.

30일 진행되는 고용노동부·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사람은 5명이다. 건설업 부문 산업재해 사망자 수 1·2위를 기록한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의 최고경영자(CEO)가 명단에 포함됐다.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에겐 지난 7월까지 산업재해 사망자가 8명(건설업 부문 1위) 발생한 점과 서울-세종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질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는 지난 7월까지 산재 사망자가 5명(건설업 부문 2위) 발생하고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현장 인명사고가 일어난 것과 관해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