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목포시장 선거 여론조사 엎치락 뒤치락
배종호·강성휘·전경선 선두권 각축속 조사때마다 결과 달라져
목포=홍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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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8개월 가량 앞두고 전남 목포시장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두 전직 시장의 리턴매치 가능성과 새롭게 시장선거에 뛰어든 전·현직 도의원의 선전 여부 등이 선거 관전 포인트로 부각돼 유권자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1일 머니S 취재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목포시장 후보군으로 박홍률 전 목포시장과 김종식 전 목포시장의 출마가 점쳐진다.
여기에 강성희 전 도의원과 전경선 현 도의원, 배종호 세한대 교수, 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 장복성 전 목포시의회 의장 등이 표밭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신문인 '광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목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차기 목포시장 후보 지지도는 배종호 세한대 교수(16.6%) , 강성휘 전 전남도의원(15.8%), 전경선 전남도의원(14.0%) 등 3명의 후보가 오차범위내(±4.4%p)에서 선두 경합을 벌였다.
박 전 시장과 김 전 시장이 각각 '11.1%'와 '10.8%'의 지지율로 추격하는 모양새다.
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8.9%)도 3중으로 분류됐다. 2.6%를 얻는데 그친 장복성 전 목포시의회 의장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리얼미터의 조사방법은 국내 통신 3사(SKT, KT, LGU+)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6.7%를 보였다.
2025년 8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 값을 부여해 조사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실시된 목포시장 지지도 여론조사는 후보자 이력 적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남중앙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강성휘 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이 17.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거뒀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16.5%, 박홍률 전 목포시장 13.1%, 김종식 전 목포시장 11.7%, 전경선 현 전남도의회 의원 10.5%, 이호균 현 목포과학대학교 총장 6.7%로 조사됐으며 부동층이 23.6%로 나타났다.
이처럼 두 차례 시장 지지도 여론조사가 공개되자 지역정가에서는 선두와 중위권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쳐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목포시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6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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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홍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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