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집에서 4시간 동안 노트북 작업을 하는 진상 손님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백반집에서 식사를 주문하고 4시간 동안 노트북 작업을 한 손님이 별점 테러를 빌미 삼아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백반집 진상 손님에 대한 사연이 전해졌다. 조용한 동네에서 소박한 가게를 운영 중이라고 밝힌 사연자 A씨는 한 손님 때문에 고민이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A씨는 "거의 매일 오는 노트북 빌런 때문에 고민이다. 이 빌런은 메인 메뉴를 하나만 시킨 후 4시간 넘게 노트북을 한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참다못해 손님에게 다가가 "식사 다하셨으면 자리 비워주실 수 있냐"고 묻기도 했지만, 손님은 "지금 밥 남은 거 안 보이냐. 돈 내고 식당에서 내쫓겨보긴 또 처음이다. 영수증 리뷰 테러 받기 싫으면 손님한테 이러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A씨는 "매장에 자리가 많으면 그냥 없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무시할 텐데 테이블이 4개뿐인 정말 작은 가게다. 그 손님 때문에 웨이팅 생긴 적이 한두 번 아니다. 백반집에서 우아하게 노트북 하는 빌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송은이는 "진짜 가지가지 한다. 정말 미쳤나 봐. 너무 심한 거 아닌가. 백반집에서 무슨 노트북이야. 테이블 4개 있는 식당에 점심시간이면 많아야 회전이 3, 4번이다. 적어도 10만원 매출이 날아간다. 별점 테러하라고 하세요"라며 분노했다.


김숙 역시 "(식당에) 테이블이 4개 있는데 밥 먹다가 웨이팅이 생기면 빨리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 자기가 돈 냈다고 거기를 전세 낸 게 아니다. 밥 먹고 나면 나가야 한다"고 눈살을 찌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