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세 번째로 높았던 '9월 기온'… 산업화 이전보다 1.47도 ↑
9월 전 세계 '평균 기온' 16.11도
해수면 온도도 역대 세번째 기록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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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 세계 평균 기온이 사상 세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곳곳에서 집중호우와 홍수가 나타났으며 가뭄이 두드러진 지역도 존재했다.
13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평균 기온은 16.11도로 1991~2020년 평균보다 0.66도 높았다. 산업화 이전(1850~1900년)과 비교하면 1.47도 상승했다. 이는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관측 사상 세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최근 12개월(2024년 10월~2025년 9월)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0.63도, 산업화 이전 대비 1.51도 상승하며 파리협정이 제시한 1.5도 한계를 상회했다.
9월 전 세계 평균 해수면 온도는 20.72도로 같은 달 기준 역대 세 번째였다. 북태평양은 기록적 고온을 보였지만 엘니뇨·라니냐의 지표인 적도 태평양은 '중립' 상태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았다.
강수는 유럽의 경우 북서·중부와 이탈리아 일부, 동흑해 연안에 비가 많이 내렸고 이베리아·발칸반도와 우크라이나는 건조했다. 미국 서남부와 알래스카, 멕시코 북서부, 브라질과 칠레, 아프리카 동북부, 인도 북서부와 파키스탄, 중국 동부 등에서는 집중호우와 홍수가 잦았다. 반면 캐나다 일부와 미국 동부, 러시아 북부, 브라질 남부는 가뭄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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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