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민수가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위장 이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은 2014년 7월7일 가수 윤민수와 당시 아내였던 김민지가 메이저리그측 초청으로 올스타위크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가수 윤민수와 전처와의 위장 이혼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민수와 전처 김민지가 이혼 후 공용 물품을 정리하고 이삿짐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또 두 사람은 물건 정리 후 식탁에 마주 앉아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윤민수는 "우리가 이혼 후 윤후와 함께 (일본) 가족 여행을 간 것 때문에 말이 나왔다"며 최근 불거진 위장 이혼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윤민수는 "그게 우린 자연스러웠으니까, 너는 너대로 놀았는데"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민지는 "그거 때문에 신경 쓰였다. 난 그런건 아니었는데 일본 여행을 너무 가족같이 올렸나"라며 "이혼 후 일상을 공유했을 뿐"이라고 토로했다.

윤민수는 2006년 김민지와 결혼해 아들 윤후를 낳았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집 매매 등 금전적 이유로 동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