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황산공원에서 6만송이 국화 감상해 보세요"
24일부터 11월9일까지 양산국화축제 개최
경남=이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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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21회 양산국화축제'가 오는 24일부터 11월9일까지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양산시는 13일 "1년 동안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가꾼 국화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인 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6만5000여 점의 다양한 국화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양산시가 직접 국화 삽목과 적심, 방제 등 재배 전 과정을 진행했다.
주요 전시로는 연근작, 석부작, 목부작 등 분재작 300여 점, 대국 다륜과 현애 조형물 500여 점, 복조작 2000여 점, 소국 6만2천여 점 등 다채로운 작품이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특히 조형물 전시가 눈길을 끈다. 2026년 양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양산 관광캐릭터 '호잇'과 '뿌용', 삽량문·청룡·황룡·탑 등 양산의 옛 설화, 회전목마·관람차 등 놀이동산 테마, 이글루·펭귄 등 겨울정취 테마 등 다양한 조형물이 공존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축제장은 오후 9시까지 조명시설을 활용한 야간 관람도 가능하며 금~일요일 오후 4~6시에는 통기타와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이 열린다.
또 황산공원 곳곳에는 코스모스, 백일홍, 박터널, 버베나, 댑싸리 등 가을꽃 군락이 만개해 국화와 어우러진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하판근 양산시 농업기술과장은 "올해 축제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가을 축제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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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채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