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바우덕이 축제 다회용기 공급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폐기물 저감과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달 도내 각 지역축제장에 다회용기 46만개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안성시 바우덕이 축제에 다회용기 34만여 개를, 같은 기간 고양시에서 열린 세계꽃·문화관광축제 '호수야(夜) 놀자' 행사에도 10만여 개를 공급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는 안성시 한경대학교 축제와 안산시 한양대학교 문과대학연합축제에 1만6000개의 다회용기를 제공했다. 지난 8월 안성시 장마당축제를 시작으로 10월 12일까지 도내 각종 행사에서 공급한 다회용기는 총 61만개에 이른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021년부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통한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는 경기도 내 지역과 대학교 축제, 영화관, 프로스포츠 경기(수원삼성 블루윙즈) 등에 다회용기를 공급하면서 폐기물 저감과 탄소중립에 나서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시흥과 화성, 양평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열릴 축제에 다회용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재준 대표이사는 "경기도 곳곳에 다회용기를 공급하면서 일회용품 사용 줄임과 동시에 탄소중립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