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미래에셋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이익 레버리지 확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주주환원 확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9000원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MNO와 MVNO 가입회선 증가로 2026년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6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익시오 고도화와 고객군별 다양한 요금제 도입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인건비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6.9%, 8.5% 증가했으나 2026년부터 상승폭이 2.0% 수준으로 둔화돼 2조1000억원에서 안정화될 전망이다. 감가상각비도 IT시스템 업그레이드 완료로 2026년 2조6000억원으로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주환원 확대도 기대된다. 당기순이익의 20%에 해당하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탄력적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2026년 주당배당금은 700원으로 배당성향 41.9%, 총 주주환원 규모는 3,490억원 수준으로 주주환원 수익률 5.4%를 전망했다.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도 주목할 포인트다. IDC 부문이 기업인프라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유리한 입지와 안정적인 고객사 확보, 통신 서비스와의 시너지가 AI 경쟁력 강화를 지속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유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26년 연결 매출액은 15조9000억원으로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13.4% 증가할 것"이라며 "모바일 매출 성장과 구조적인 원가 경쟁력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