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9만6000원…52주 신고가 달성
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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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장 초반 9만6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14일 오전 9시53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1.71%) 오른 9만49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정규장 기준으로는 장 초반에 9만6000원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2021년 1월 11일 장중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인 9만6800원 선에 한 걸음 다가섰다. 다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며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의 강세는 전날 밤 미국 뉴욕 증시의 반도체주 랠리와 3분기 깜짝 실적 덕분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발언 수위를 낮추며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고 이에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또 이날 아침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매출을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6조 원, 영업이익 12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긴 것은 2024년 2분기 이후 5분기 만으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다.
반도체주의 훈풍으로 SK하이닉스도 상승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1000원(2.65%) 오른 4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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