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BNH, 이승화·윤상현·윤여원 각자대표 체제로… "3인 역할 분담"
이승화, 경영 전반 담당… 윤상현은 자문
윤여원, 경영 참여 않고 사회공헌 담당
고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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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가 이승화 사내이사, 윤상현 부회장, 윤여원 사장이 대표를 맡는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윤여원 사장은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대외 사회공헌을 맡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각자대표 체제 가동 이후 경영 쇄신과 더불어 시장 경쟁력 강화 및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회복에도 나설 계획이다.
콜마홀딩스는 14일 열린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 이 이사와 윤 부회장의 각자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달 26일 콜마비앤에이치 임시주주총회에서 윤상현 부회장과 함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콜마홀딩스 측은 "전문성을 강화한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체질을 변화시키는 한편 그룹과의 시너지 제고로 콜마비앤에이치를 그룹의 핵심 기업으로 재정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화 신임 대표이사는 사업 및 경영 전반을 이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경영리더, CJ 부사장, CJ프레시웨이 상무,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 이사 등을 역임한 전략 전문가로 글로벌 제조·유통 및 컨설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과 정렬된 실행 체계를 바탕으로 콜마비앤에이치의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사업 경쟁력 강화, 수익성 제고를 중심으로 한 경영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상현 신임 대표이사는 콜마그룹의 부회장으로서 콜마비앤에이치의 중장기 비전 수립 및 전략 자문 역할을 맡는다. 무보수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임기는 2026년 3월 정기 이사회까지다. 해당 기간 이승화 대표이사와 윤여원 대표이사의 체제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룹 차원의 전략적 방향성과 시너지를 강화해 콜마비앤에이치의 지속성장 기반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윤여원 대표이사는 대외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영 의사결정 등 회사 경영 전반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지주사인 홀딩스와 긴밀히 연계해 상장사에 걸맞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기업 성장을 통해 재도약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며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이 포괄하지 못했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라이프사이언스 기반의 신소재·신기술·신제형 중심의 사업모델로 진화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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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