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위를 찾했다. 사진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오는 2026년 6월3일 치뤄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위를 차지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일간지 영남일보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2~13일 18세 이상 대구시민 8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구시장 출마 예상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 전 위원장이 21.2%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15.6%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차지했다. 이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김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가 거론되며 두 사람 간 격차는 오차 범위 내인 5.6%p다.


이어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8.2%)과 추경호 의원(7.6%), 유영하 의원(6.1%), 강민구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5.8%) 등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게 가장 좋으냐'는 질문에도 이 전 위원장이 25%로 압도적이었다. 대구지역 발전을 위해 적합한 인물을 묻자 이 전 위원장이 19.7%, 김 전 총리가 18.7%로 초접전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57.6%를, 민주당이 24.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 방식(ARS)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6.7%,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