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연휴 직후부터 급등한 로봇주 주가가 강한 상승 기류를 잇는다. 사진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5 제2회 미래전략포럼에서 '피지컬 AI : 한국의 차세대 도약을 위한 초융합'을 주제로 기조발표하는 모습./사진=뉴스1


추석 연휴 직후부터 급등한 로봇주 주가가 강한 상승 기류를 탔다. 추석 연휴 AI 고평가 우려가 사그라들면서 AI 시너지를 높이는 로봇 업계에도 온기가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젠알앤엠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29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25.74% 상승한 6만7900원을 기록했다. 연이은 급등으로 지난 2일 종가 4만2050원에서 약 61.4% 상승한 것이다. 하이젠알앤엠은 로봇과 모빌리티 구동 모듈을 만든다. 이밖에 엔젤로보틱스(16.37%)와 케이엔알시스템(22.67%) 등 로봇 관련주도 이날 급등 흐름에 합류했다.

최근에는 소프트웨어인 AI와 하드웨어인 로봇을 융합한 피지컬 AI가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다. 정부와 로봇 업계 역시 이에 발맞추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주도해 출범시켰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도 최근 협회명을 한국로봇산업협회에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