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가 오후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코스피가 3630선에 올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뉴시스


코스피가 3650선을 돌파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일부 종목도 실적 시즌에 따른 기대감을 모으면서 급등세를 계속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2시20분 전 거래일 대비 87.98포인트(2.47%) 상승한 3649.79를 기록했다. 지수는 한때 3650.35까지 치솟았다. 기관이 6114억원, 외국인 28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722억원 순매도로 맞받았다.

종목별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3.66%로 상승 폭을 키웠다. 한때 하락세였던 SK하이닉스도 2.31% 상승 전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25% 뛰어 10% 선에 다가섰다. 두산에너빌리티도 7.65% 급등해 두 자릿수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대형주도 잇따라 상승 기류를 탔다. ▲LG에너지솔루션(0.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9%) ▲현대차(0.22%) ▲HD현대중공업(2.62%) ▲KB금융(4.24%) 등이 올랐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4.41포인트(1.70%) 오른 862.37을 기록했다. 기관이 439억원, 외국인이 5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48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0.45%) ▲에코프로비엠(0.97%) ▲에코프로(0.20%) ▲레인보우로보틱스(2.82%) ▲파마리서치(4.31%) ▲HLB(1.84%) 등이 올랐다. ▲펩트론(0.19%) ▲리가켐바이오(1.16%) ▲에이비엘바이오(0.11%) ▲삼천당제약(1.59%)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70원 내린 1421.80원을 기록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98.88로 0.17%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