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셧다운 장기화 되나… 상원서 공화당 주도 예산안 부결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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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이 지속된다. 미 상원에서 공화당이 주도한 임시 예산안이 민주당 반대로 무산됐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더힐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다음달 말까지 연방정부에 자금을 지원하는 이미 하원을 통과한 예산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49 반대 45로 부결됐다. 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하려면 찬성 60표가 필요하다.
민주당에서는 앵거스 킹(메인) 상원의원 등 2명이 찬성했고 1명은 기권했다. 공화당은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이 반대표를 행사했다.
미국 정부는 의회가 지난 1일 시작된 2026 회계연도 정부 운영에 필요한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자 필수 기능을 제외한 정부 업무를 중단했다.
공화당은 단기 지출 법안을 통해 다음달 21일까지 정부 운영을 재개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어떤 예산안이라도 의료보장 강화 조항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 중이다. 특히 민주당은 올해 말 만료 예정인 오바마케어(ACA·전국민건강보험) 보험료 세액 공제 연장을 강조하고 있으며 공화당은 예산안이 통과해야 건강보험 세액 공제 연장 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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