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이환주 KB국민은행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우리아이 첫 선물' 육아용품 지원 사업을 기획한 KB국민은행 포용금융부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저소득 출산 초기 가정을 위해 '우리 아이 첫 선물' 육아용품 패키지를 기부한다고 15일 밝혔다.


기부는 임직원 걷기 캠페인 '건강한 일상, 행복한 희망 나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약 6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고 100일 동안 100보당 5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총 2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전국의 출산 초기 가정 500가구에 아기 비데, 신생아 전용 세제, 기저귀, 의류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육아용품을 3차례에 걸쳐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육아 초기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눔과 포용을 실천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따뜻한 돌봄 사회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육아정책연구소와 함께 민관협력을 통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문적인 육아 교육자료를 제작해 내년 1월 전국 산후조리원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