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맨 오른쪽)이 지난 14일 안양시노동인권세터에서 처음으로 열린 공공·협력기관 순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산하 공공·협력기관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순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직접 9개 기관을 직접 찾아가 기관별 주요 현안과 건의 사항을 청취한다. 시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행정의 혁신과 노동 존중·상생의 시정 철학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4일 안양시노동인권센터를 시작으로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안양시민프로축구단, 안양도시공사 등 각 기관과 간담회를 다음 달 27일까지 순차적으로 이어간다.

범계역 인근 안양시노동인권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첫 간담회는 '작은 시작, 큰 기쁨 – 일하는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주제로 열렸다. 2022년 설립한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전국 최초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의 노동인권 전담 기관이다. 안양지역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건강한 노동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최 시장은 "노동인권센터를 중심으로 상담·교육·연대·정책 제안을 아우르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