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김원기 SK엔무브 사장(오른쪽)과 마헨드라 고얄 아난드그룹 사장 겸 최고경영자(왼쪽)./사진=SK이노베이션


SK엔무브가 인도 자동차 부품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인도 윤활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SK엔무브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인도 자동차 부품기업 아난드그룹의 계열사 가브리엘 인디아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 설립되는 합작법인 'SK엔무브 가브리엘 인디아'는 SK엔무브와 가브리엘 인디아가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한다.

SK엔무브는 이번 합작을 통해 세계 3위 규모의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윤활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안잘리 싱 가브리엘 인디아 및 아난드그룹 대표는 "가브리엘 인디아의 전국 유통망과 인도 시장 경험, SK엔무브의 뛰어난 윤활유 기술력이 결합돼 인도 윤활유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이번 아난드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인도 윤활유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