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31개 초교 학부모와 3시간 '솔직 토크'
용인=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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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5일 기흥구 31개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 69명과 만나 약 3시간 동안 지역 현안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학교 안전 대책과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을 공유했다.
기흥구 중동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의 통학 안전, 학교시설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부터 학교장 및 학부모 대표 간담회를 매년 열고 있다며,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접수된 학교별 건의사항 34건 중 25건을 시가 직접 처리하고, 9건은 용인교육지원청이 검토하기로 했다. 시가 이미 해결한 사안으로는 학교 앞 도로 제설 및 염수분사장치 설치, 통학 안전대책 마련, 유해환경 업체 정비, 불법 노점상 정비 등이 포함됐다.
이어 "경기남부 광역철도(서울 종합운동장~수서~성남~용인 신봉·성복~수원~화성 봉담)가 추진되면 용인의 동서부를 잇는 핵심 교통축이 완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용인기흥IC~서울양재IC 구간(26.1㎞) 지하고속도로가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 중"이라며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는 LH와 한국도로공사 협약으로 2029년 개통 시 기흥 주민의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용인~성남고속도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제2영동 연결고속도로 신설 계획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학교별로 접수된 건의사항 34건 중 25건은 시가 직접 처리하고, 9건은 용인교육지원청이 검토하기로 했다. 시가 이미 해결한 사안으로는 학교 앞 도로 제설 및 염수분사장치 설치, 통학 안전 대책 마련, 유해환경 업체 정비, 진로체험 프로그램 확대, 불법 노점상 정비 등이 포함됐다.
이 시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는 어떤 사안보다 우선하겠다"며 "공사 현장 주변 학교는 안전관리 강화, CCTV 집중 모니터링, 범죄예방 디자인 확대 설치 등으로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학교 현황과 개선사항을 담은 '학교지도'를 제작해 행정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이 시장은 오는 17일 수지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 4일 수지·동백·구성 중학교, 6일 처인·기흥 중학교, 11일 고등학교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지난 2023년 12월 첫 학교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내 학교와 학부모 대표와 만나 의견을 듣고,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개선해야 할 사안과 문제점을 신속하게 해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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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