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과 기관 매수세 영향을 받은 코스피가 16일 3730선을 넘었다. 사진은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730선을 돌파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5.66포인트(2.07%) 오른 3732.80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사상 초로 37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오후에도 지속해서 상승세를 기록하며 장 중 최고 3734.25까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946억원, 기관은 3890억원을 순매수한다. 반면 개인은 8664억원을 팔고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79%), SK하이닉스(7.46%), LG에너지솔루션(5.69%), 삼성전자우(1.08%), 현대차(7.38%), 기아(6.84%)는 상승세다. 두산에너빌리티(0.1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9%), HD현대중공업(0.20%)은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0.03포인트(0.00%) 오른 864.80을 나타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진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687억원, 기관은 1514억원을 팔았지만 개인은 332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3.03%), 레인보우로보틱스(0.86%), 펩트론(5.82%), 리가켐바이오(7.77%), 에이비엘바이오(4.88%)는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11.02%), 에코프로(8.20%), 파마리서치(3.64%), HLB(2.72%), 삼천당제약(4.06%)은 상승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9원 내린 1418.7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