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광주건축도시문화문화제 포스터./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제22회 광주건축도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광주건축도시문화제는 '건축 시간과 공간-건축으로 연결하는 도시'를 주제로 도시의 기본 요소인 건축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도시의 역사와 공간을 만들어가는 의미를 조명한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건축을 더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축전문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지역 건축문화의 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제29회 광주광역시 건축상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우수건축가 작품전 등 다채로운 건축 작품도 전시된다. 또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그림그리기 사생대회 수상작 전시, 사진공모전 입상작, 국내외 우수건축가의 작품과 모형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대학 건축학 전공 학생들이 선보이는 우수작품 전시를 통해 미래 건축문화의 방향성과 창의적 비전을 만나 볼 수 있다.


'건축민원 상담코너'가 운영돼 시민들이 건축 관련 민원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으며, 광주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우수 건축자산 건축물도 함께 전시된다.

정승철 건축경관과장은 "이번 문화제가 시민·전문가가 함께 소통하는 건축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건축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품격 있는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