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가 현역시절 투수와 포수로 활약한 이승호 투수코치와 김사훈 배터리 코치를 영입했다. 사진은 NC에 합류한 김 코치(왼쪽)와 이코치의 모습. /사진=NC다이노스 제공


NC다이노스가 이승호 투수코치와 김상훈 배터리코치를 영입했다.

NC는 2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코치와 김 코치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이 코치에 대해 "폭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존중하며 자기 주도적 성장을 강조하는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김 코치에 대해선 "선수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중시하며 선수, 코치, 전력분석총괄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경기를 읽는 시야와 상황 대처 능력이 뛰어난 지도자"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현역 시절 LG트윈스,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에서 활약한 이 코치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 은퇴 후 SK, KT위즈 등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2025시즌까지 키움 히어로즈의 1군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KIA타이거즈 원클럽맨인 김 코치는 현역 시절 수비형 포수로 활약하며 팀의 안방을 책임졌다. 은퇴 후 KIA에서 배터리 코치를 맡았고 2025시즌에는 전력분석총괄을 역임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두 코치는 선수와 지도자 생활로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선수들의 성장 방향을 잘 이끌어 줄 수 있는 지도자"라며 "두 코치의 합류로 투수진과 배터리 파트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선수 개개인의 자율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팀 문화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두 코치는 지난 19일부터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진행 중인 CAMP1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구체적인 보직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