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20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을 갖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호남발전특위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는 20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호남발전특위와 광주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지역 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간담회에는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특위 위원,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지역 경제 발전의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이날 △광주 군공항 이전의 국가 재정사업 전환 △광주 AI 실증밸리 2단계 사업 국비 비율 상향 △호남선 KTX 증편과 차량배정 개선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거버넌스 개선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 지역 특성 반영 △광주-대구 달빛철도 예타 면제와 조기 착공 △국립현대미술관·국회도서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주 유치 등 9가지 주요 현안을 제안했다.


한상원 회장은 "광주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특히 광주 군공항 이전은 지역의 오랜 숙원으로 정부가 국가 재정으로 직접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기업과 기관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정책이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조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호남발전특위는 지역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고 현장의 문제를 정책과 실행으로 연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