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마스 향해 경고 전해… "가자 합의 안 지키면 제거할 것"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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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를 만난 후 기자들을 만나 "하마스는 매우 잘 행동하고 친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우리와 합의했다"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들어가서 그들을 제거할 것이다. 그들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마스가 폐허가 된 가자지구 영토에 대한 장악력을 회복하려고 한다며 가자 내 라이벌과 이스라엘 협력자 공개 처형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위반하고 이스라엘군을 공격해 2명을 살해했다며 휴전 발효 9일 만에 가자지구에 공습을 재개했다.
이에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중재했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 고위급 대표단은 지난 20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났다. JD 밴스 부통령도 21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하마스를 상대로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대신 가자지구 국제안정화군(ISF)에 합류하기로 한 수십개국이 들어가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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