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틱 LED 디스플레이./사진=LG전자


LG전자가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6회 한국전자전(KES 2025)에 참가해 공감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LG AI 갤러리'를 테마로 한 900제곱미터(m2) 규모의 전시관을 구성했다. 전시장 입구는 LG전자가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업해 만든 '키네틱 LED'가 설치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관람객이 스마트폰으로 입구에 있는 LED사이니지에 노출된 QR 코드를 스캔해 셀피(Selfie)를 올리면 외부에서 개발된 생성형 AI가 이를 팝아트로 변환해 정육면체 속 LED에 띄워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에서는 차량이 이동 수단을 넘어 업무 공간·팝업 매장 등으로 변하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AI 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과 연동돼 탑승객이 "하이 엘지, 다음 스케줄 알려줘"라고 말하면 스케줄 시간과 위치를 안내한다.

전시장에는 136형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가 몰입감 넘치는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 앞둔 혁신 가전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LG전자는 연내 출시 예정인 청소 로봇 신제품인 빌트인형 '히든 스테이션'과 프리스탠딩형 '오브제 스테이션' 2종을 국내에서 처음 전시한다.

프로젝터에 인테리어 조명과 스피커를 결합한 3-in-1 형태의 신개념 프로젝터 'LG 무드메이트'도 체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널리 쓰이는 플로어 스탠드 무드등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