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중개형 ISA 잔액이 6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삼성증


삼성증권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액이 6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증권은 이를 기념해 10월말까지 신규 및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증권 중개형 ISA는 절세 혜택과 투자 편의성을 앞세워 개인투자자들의 '필수 계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최근 국내 배당주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잔액 규모가 빠르게 늘었다. 실제로 중개형 ISA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70% 증가했으며 고객 수도 11% 늘어 130만명을 넘어섰다.

중개형 ISA 내 투자 비중을 보면 국내주식이 38%, 국내 ETF가 11%, 해외 ETF가 33%를 차지했다. 코스피 상승세에 힘입어 국내 ETF 투자 비중은 지난해 말 대비 6% 확대됐고 절세 효과가 있는 해외 ETF 비중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삼성증권은 투자자들의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Welcome·Start-up·Level-up·Boom-up' 등 4단계로 구성된 절세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고객은 이벤트 기간 내 중개형 ISA 계좌를 처음 개설하면 5000원권 상품권을, 1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2만원권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기존 고객 중 8월31일 기준 잔액이 100원 이하인 고객이 100만~1000만원 미만을 순입금하면 2만원권 상품권이 지급된다.

순입금액 규모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Level-up 이벤트'와 중개형 ISA 계좌에서 100만원 이상 주가연계증권(ELS)·펀드·채권 등을 순매수하면 최대 1만5000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Boom-up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모든 이벤트는 11월30일까지 순입금액 이상의 잔액을 유지해야 하며 타사 이전 금액은 순입금액의 2배로 인정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증시 상승 국면에서 중개형 ISA를 활용해 투자와 절세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며 "ISA가 장기적인 자산 형성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