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이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디지털트윈 물관리 현황을 확인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과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 기반 첨단 물관리기술 관련 교류·연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은 한수원 대전 본사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유럽연합(EU)의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참여 협력의 연장선으로, 룩셈부르크 산업연합 소속 기업 대표, 정부 관계자 등 약 20명이 한수원을 찾았다.

방문단은 한국수자원공사의 AI 정수장과 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종합상황실, 위성 데이터 활용 홍수 예측 모델 등을 직접 둘러봤고 AI 물관리 전환 실제 현장을 확인했다.


알렉스 슈만(Alex Shumann)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 대표는 "룩셈부르크는 기후 위기 대응과 물관리 디지털 전환을 중요한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이 한국의 물관리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 협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방문은 호라이즌 유럽 공동 연구 참여 확대 등 물 분야에서 양국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라며 "초지능 AI 물관리 혁신으로 기후 위기 시대 물안보를 선도하고, 글로벌 연구 협력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기술 리더십 확보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