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내 2차전지주 뚝… 테슬라 순이익 37% 하락 영향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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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23일 에코프로 등 국내 2차전지 관련 주가도 내림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42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2.75%) 내린 8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도 전 거래일 대비 600원(0.36%) 내린 16만4600원에 거래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550원(1.66%) 하락한 3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밤 테슬라가 장 마감 이후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순이익이 37% 급감했다는 소식이 매도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올해 3분기(7~9월) 281억달러(약 40조26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각) 밝혔다. 분기 기준으론 역대 최대치다.
이날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이익 감소에 초점을 맞췄다. 주당순이익(EPS)은 0.50달러로 월가 예상치 0.54달러에 미치지 못했고 전체 순이익 규모도 13억7000만달러(약 1조966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7%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앞서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도 0.82% 내린 테슬라 주가는 실적이 발표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3%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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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