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완제기 수출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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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3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항공·방산 분야 완제기(제작 완성된 비행기) 수출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KAI 부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우래 KAI 수출마케팅부문장과 임재성 포스코인터내셔널 소재바이오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AI의 항공기 기술력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네트워크 및 마케팅 역량을 결합하여 해외 항공우주 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양사의 해외사업소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 교류, 공동 마케팅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 등이 포함된다.
KAI는 동남아·남미·중동 등에 KUH(수리온) 등 총 230여 대의 국산 항공기를 수출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와 철강을 비롯해 식량·산업플랜트 등 다수의 품목과 51개 국가·128여 개의 전세계 거점을 갖춰 국가별 아이템 발굴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조우래 KAI 수출부문장은"이번 제휴는 완제기 수출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MOU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패키지 제안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임재성 포스코인터내셔널 소재바이오본부장은 "KAI가 첨단 항공기술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미래기술 기반 초격차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우리 기업과도 크게 닮았다"며 "이번 협력이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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