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동환(76)이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무대에서 연기자 이순재를 떠올리며 울컥했다.사진은 지난해 11월 KBS 2TV에서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한 배우 이순재. /사진=KBS 제


원로배우 이순재(90)의 건강 이상설이 정동환 배우의 수상소감을 통해 전해지자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다.

24일 이순재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를 통해 "(이순재의 건강은)이전과 크게 달라지지않았다.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신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다리에 힘이 없으셔서 재활치료를 받고 계신다. 당분간 휴식과 재활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더 지난 23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배우 정동환은 보관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7시간30분짜리 연극을 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와서 격려해 주신 분이 계셨다"며 "그분이 이 자리에 오시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 건강이 좋지 않으신 걸로 안다. 건강이 회복되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동환이 언급한 인물은 올해 90세를 맞은 배우 이순재다. 이순재는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으며, 사실상 활동을 잠시 멈춘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