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폐막식 모습/사진제공=전남도


전남도와 목포시가 공동 개최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26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전남도는 26일 오후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폐막식을 열었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박람회에는 해외 39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71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조리 경연대회·미식파티·페스티벌·학술행사·수출상담회 등 42개 콘텐츠와 프로그램이 열려 남도미식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한 '아세안 파빌리온'과 일본·우즈베키스탄·중국 등 전남도 우호교류국가관은 20만명이 넘는 관람객에게 각국의 전통음식 시식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남도 식자재를 활용한 레시피를 겨루는 '3대 경연대회'도 호응을 얻었다.


정지선·오세득·임희원·남준영·니시무라 다카히토(일본)·마카엘 아쉬미노프(불가리아) 등 국내외 정상급 스타셰프들이 남도 식자재로 재해석해 개발한 메뉴를 판매하면서 남도 식재료가 국내외 미식업계에 폭넓게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두 차례의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15개국 해외 바이어, 재외동포 바이어, 116개 국내 식품기업이 참여해 266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남도미식의 가치와 문화·산업적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성원해 주신 도민 여러분과 박람회 참가 업체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