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교 모습./사진제공=경북 영주시



영주시가 오는 11월29일까지 영주동에 위치한 영주교에 대한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장기간 사용으로 발생한 시설 노후화를 개선하고 교량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2009년 준공된 영주교(연장 214.9m, 폭 21.0m, 왕복 4차로)는 최근 정밀안전점검에서 신축이음장치 노후, 균열, 부식 등 여러 손상이 확인됐다.


시는 이를 통해 재난·재해 위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교량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공사는 신축이음장치 교체, 표면처리, 단면복구 등으로 진행되며 공사 기간 중에는 왕복 4차로 가운데 2개 차로를 순차적으로 부분 통제한다. 시는 전면 폐쇄 없이 공사를 진행해 시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황규원 영주시 건설과장은 "영주 시민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공사 기간 중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교통 불편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