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P 페스타' 현장 모습. /사진제공=경콘진


경기도는 지난 26일 막을 내린 '2025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쇼케이스 – KIP 페스타: 큐브 탐험' 행사에서 4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스타필드 고양점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경기도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도내 콘텐츠 제작사의 창의적인 지식 재산(IP)을 첨단 기술, 장르, IP 간 융복합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도내 콘텐츠 기업이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13개의 융복합 콘텐츠 성과를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행사였다. 대표적 콘텐츠로 '캐치! 티니핑', '쫀냐미', '마이리틀셰프', 한국 만화 1세대 '꺼벙이'와 '서유기' 등을 소개했다.


이들 IP는 실감형 체험 콘텐츠, 감성 게임, 기념품, 숏폼 드라마 등으로 재해석해 콘텐츠 IP 확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올해 전시는 K-콘텐츠의 산업적 가치와 세계관 확장 가능성을 실증하는 자리로, 융합형 IP 제작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행사장은 '큐브 탐험'이라는 주제에 맞춰 구성돼, 관람객이 직접 각 IP의 세계관을 탐험하며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운영했다. 특히 지난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도내 콘텐츠 기업이 올해 전시와 성과 발표회에 다시 참여해 사업의 연속성과 후속 지원의 성과를 보여줬다.


지난 24일에는 스타필드 고양 메가박스 1관에서 성과 발표회가 열렸다. 13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제작사들이 개발 과정과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협약 대기업, 파트너사와 함께 IP 비즈니스의 확장 전략과 상생 모델을 논의했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는 개방형 전시를 통해 시장의 실질적인 반응을 확인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IP 산업 생태계의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