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발언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전용기 탑승 전 인사를 건넨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길 원한다고 밝혔다.

27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길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김 위원장과 만나는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김 위원장과 만나길 원한다는 내용의 공개 발언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 "나는 100% 열려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임기 시절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