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2025] 글로벌 기업인 1700명 경주 집결… K기업 도약 기회로
CEO 서밋 등 경제인 행사 개최… 퓨처 테크포럼 등 부대행사도
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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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는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에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과 부대행사, 수출·투자 연계행사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상회의와 함께 APEC 양대 협력 플랫폼이자 정책-시장 간 가교인 CEO 서밋은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간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APEC 정상과 글로벌 CEO 등 세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기후변화 등 시대의 핵심 이슈를 논의하고, 혁신적 아이디어와 실천적 해법을 모색한다.
올해는 '브리지, 비즈니스, 비욘드'라는 주제 하에 AI·디지털, 지역경제통합, 지속가능성, 금융·투자, 바이오·헬스 등 총 20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며 약 1700명의 글로벌 기업인들이 APEC의 미래를 고민하는 여정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연설이 계획된 가운데 APEC 주요 회원 경제체 정상들의 참석 및 특별연설도 진행된다. 엔비디아, 씨티그룹,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의 CEO, OECD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해 다양한 분야의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CEO 서밋의 부대행사로 경주에서 진행되는 '퓨처-테크 포럼'은 K-기업의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총 6개 포럼이 27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AI, 조선, 방산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 글로벌 산업 리더, 테크 기업, 세계 석학들이 심도있는 인사이트가 공유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포럼에는 AWS, 오픈AI, 메타 등이 참여하며 조선 포럼에는 헌팅턴 잉걸스, 안두릴, 지멘스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국내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삼성전자, LG전자, SK,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하는 'K-테크 쇼케이스'도 28일부터 31일까지 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APEC 정상회의 주간에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수출, 투자, 혁신 분야의 다양한 연계 행사를 개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다양한 경제인 행사는 K-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AI 전환,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K-산업의 대응 역량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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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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