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왼쪽)이 김정대 연합회 회장으로 부터 햇빛아동수당을 전달받고 있다./사진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 연합회에서 추진하는 2025년 하반기 햇빛아동수당 총 19억 1580만 원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햇빛아동수당은 신안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2023년 최초 시행 당시 1인당 연 40만 원으로 시작해 매년 증액돼 왔으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지급한다.


2025년에는 1인당 연 120만 원을 지급한다. 전년도부터 신안군 관내에 주소를 둔 만 18세 미만 아동 총 3193명이 혜택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지급액은 72억 원에 이른다.

수당은 지역사랑상품권과 햇빛아동적금 중 아동과 학부모가 선택할 수 있다.


대상 아동 43％에 해당하는 1381명은 햇빛아동적금에 가입해 만기 시 7.5％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받는다.

햇빛아동수당은 신안군이 재생에너지 수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으며, 아동 복지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햇빛아동수당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매우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지속적인 제도 보완과 확대를 통해 신안군 아동과 가정이 더욱 풍요롭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