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뉴 iX3, 수소 연료 전지 기술 등을 공개했다. /사진=김이재 기자


BMW와 MINI가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서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BMW 뉴 iX3', 'MINI 폴 스미스 에디션' 등을 선보인다.


BMW는 뉴 iX3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들을 소개하며 BMW그룹 전체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BMW 뉴 iX3를 통해 전기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및 제어·조작 콘셉트, 디지털화 등 다양한 기술적 진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인 BMW 뉴 iX3에는 6세대(Gen6) BMW eDrive, 원통형 셀 배터리, 새로운 전기 모터 등이 탑재됐다. 400㎾의 최고 충전 속도로 10분간 충전하면 372㎞를 주행할 수 있으며, 양방향 충전 기능으로 차를 이동식 파워뱅크로 활용할 수 있다.


BMW그룹은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 구동 시스템에 이어 2028년 새로운 'BMW iX5 하이드로젠'을 선보이며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추가할 예정이다. 수소 구동 기술은 BMW 그룹이 토요타 자동차와 함께 개발 중인 3세대 연료 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독일 뮌헨과 슈타이어에 위치한 BMW 역량 센터에서 기술 검증을 위한 초기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있으며, BMW 그룹 란츠후트 공장에서 수소 구동 시스템의 추가적인 부품을 공급 중이다.
MINI는 영국 디자이너 폴 스미스와 협업한 특별 에디션을 공개했다. /사진=김이재 기자


이날 영국 디자이너 폴 스미스와 협업한 MINI 에디션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폴 스미스의 디자인 언어인 '뒤틀린 클래식'이 MINI 쿠퍼 패밀리에 접목됐다.


노팅엄 그린과 같은 특별한 외장색과 폴 스미스의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등 세련된 디자인 요소들이 MINI 폴 스미스 에디션의 개성을 한층 강조한다. 휠의 허브캡과 검은색 트렁크 손잡이에는 폴 스미스의 서명이 새겨져 특별한 가치를 더한다. MINI 폴 스미스 에디션은 MINI 쿠퍼 3-도어, 5-도어, 컨버터블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BMW M2 CS 스페셜 에디션'과 'BMW 콘셉트 스피드탑' 등이 함께 전시되며 볼거리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