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경영인' 한미사이언스 3분기 영업익 393억원… 전년비 75.2%↑
그룹 시너지 강화 및 경영 내실화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사업서 성과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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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을 종식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된 한미사이언스가 올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사업 부문 매출 확대 등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언급된다.
한미사이언스는 올 3분기 매출 3425억원, 영업이익 39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75.2% 증가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3분기 매출 3225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거뒀다.
지난 3월 김재교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된 한미사이언스는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김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 등으로 구성됐다. R&D(연구·개발)센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혁신 기조 속에서 한미사이언스 3분기 헬스케어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거뒀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 또한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다.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향 신제품 카운트메이트 출시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 부회장은 "직접적인 사업을 통해 매출을 창출하는 경쟁력 있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한미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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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