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를 새롭게 공개하고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브라우저를 사용하도록 제공된 삼성 인터넷의 PC 버전이다. 이제는 해당 PC 브라우저를 안드로이드 모바일 환경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즐길 수 있다.


삼성 인터넷은 모바일과 PC 간 북마크와 방문 기록 등 브라우저 데이터의 실시간 연동을 지원한다. 삼성패스에 저장된 개인 정보 동기화를 통해 PC에서도 간편한 로그인 및 자동완성이 가능하다.

모바일 브라우저에 기본 설정으로 제공되는 스마트 추적 방지 기능도 PC 브라우저에도 적용됐다. 덕분에 제3자의 트래킹 행위를 사전 탐지하고 차단해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웹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요약하는 갤럭시 AI '브라우징 어시스트'를 통해 고객 사용 경험을 극대화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추후 대상 국가가 확대될 예정이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모바일과 PC 간 강화된 연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를 PC로 사용 환경을 확대했다"며 "향후 단순한 PC 브라우저를 넘어, 사용자가 일일이 모든 작업을 수행하지 않아도 개인화된 브라우저 경험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AI 브라우저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