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한 개그맨 박미선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 사진은 2022년 11월22일 박미선이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채널S 제공)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개그맨 겸 방송인 박미선이 10개월 만에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30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박미선은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녹화를 마쳤다. 해당 촬영분은 다음달 중 방송 예정이다.


'유퀴즈'는 MC 유재석, 조세호가 진행하는 토크쇼다. 이날 박미선의 방송 출연은 지난 1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하차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유퀴즈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까지 방사선 치료와 약물 치료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미선의 절친 조혜련은 지난 15일 '유퀴즈'에 출연해 "(박)미선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며 "'나 완전 치료 끝났고 그동안 날 위해 기도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며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1998년 MBC TV 개그 콘테스트 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박미선은 예능 및 교앙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MBC '세바퀴' KBS2TV '해피투게더' '주접이 풍년' MBN '고딩엄빠' TV조선 '이제 혼자다' 등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