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회계 투명성·외부감사, 금융·경제 신뢰의 핵심"
제8회 '회계의 날' 기념식·간담회 개최… 유공자 포상·정책 추진방향 등 공유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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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제8회 회계의 날을 맞아 정부 정책 추진 방향 공유와 함께 업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이 위원장은 회계투명성을 위한 감사품질 제고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8회 회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 위원장과, 박민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유동수·박찬대(더불어민주당), 조정훈·최은석(국민의힘) 국회의원,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회계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총 82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정부포상 대상은 황조 근정훈장 1명(주인기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산업포장 1명(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 대통령 표창 3명(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등), 국무총리 표창 4명(김은순 금융감독원 국장 등) 등 총 9명이다.
금융위원장 표창은 17명에게 각각 수여됐으며 국회의장 공로장 1명, 경제부총리 표창 15명, 감사원장 표창 4명,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4명, 국세청장 표창 20명, 금융감독원장 표창 12명 등이 수여됐다.
이 금융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회계와 외부감사 제도는 금융과 경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회계업계, 기업계, 학계, 유관기관 등이 각자의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이원장은 회계의 날 기념식에 앞서 회계업계와 오찬 간담회도 가졌다. 여의도 메리어트호텔 3층 파크카페에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주요 회계정책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회계업계로부터 제도개선 및 감독정책과 관련한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주요 회계정책 추진방향은 ▲감사품질 우려 제도개선 및 관리·감독 강화를 통한 엄정 대응 ▲회계감리 조치대상자 방어권 보장 관련 제도개선 추진(연내 태스크포스 구성) 등이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도 정부는 자본시장 신뢰 제고를 위한 회계투명성 확보에 역점을 두고 회계·감사품질 제고 및 회계부정 엄단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검토·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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