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주노동자, 공장 동료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가 검거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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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의 한 공장에서 이주노동자 사이에 흉기 상해 사건이 발생, 용의자가 2시간 만에 검거됐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30대 태국인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12시20분쯤 화성 향남읍의 한 고물업체 공장에서 태국인 직장 동료인 30대 남성 B씨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를 받고 있다. B씨는 중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국인이 칼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추적, 2시간여 만에 수원에서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다른 태국인 4명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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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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