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지난 2일 오네 슈퍼레이스 TOYOTA 6000 클래스 2025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을 수상했다.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국내 최정상 레이싱 대회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이하 6000 클래스)'에서 8라운드 우승, 9라운드 더블 포디엄이라는 성과로 최종 9라운드를 마치며 시즌 총점 1위로 2025시즌 종합 '타이어 제조사 부문 챔피언'을 달성했다.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다. 이 대회의 6000 클래스는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로서 동일 사양의 차량으로 경쟁해 타이어 성능과 드라이버의 기량이 경기 결과를 좌우한다. 2022년부터는 타이어 제조사별 상위 선수들이 각 경기에서 얻은 포인트를 연간 종합해 가장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타이어 제조사에 수여되는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타이틀이 신설됐다. 넥센타이어는 2025시즌에도 이 부문에서 우승하며 타이어 제조사 최초로 3년 연속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을 달성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시즌 3개 레이싱팀(서한GP, 오네 레이싱, 원 레이싱)에 마른 노면 용 '엔페라 SS01'(N'FERA SS01)과 젖은 노면용 '엔페라 SW01'(N'FERA SW01)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4라운드에서는 넥센타이어 파트너 레이싱팀 선수들이 1~3위를 모두 차지하는 '트리플 포디움' 또한 3년 연속 달성하며 고속 주행과 급격한 코너링이 반복되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일관된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레이싱 전용 타이어 개발 4년 만에 이룬 국내 타이어 제조사 최초, 3년 연속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달성은 모터스포츠를 위한 지속적인 R&D 투자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실제 제품에 적용해 일반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능과 안전성 향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