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며 글을 게재했다. 사진은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2세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모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엇보다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과 협조 덕에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더욱 신뢰받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진행된 싱가포르와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특별히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는 올해,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직접 만나 정상회담을 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양국은 함께 아시아를 넘어 세계 미래 발전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치·안보, 경제, 첨단기술, 인적교류, 녹색경제와 에너지전환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함께 협력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과 싱가포르가 함께 만들어가는 혁신과 지속 가능한 연대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미래 발전에도 중대한 역할을 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미·중·일을 포함해 총 13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하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대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등을 접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