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읍 남계리 경천에 조성된 꽃잔디 제방과 산책로 전경. /사진제공=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총사업비 175억5000만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며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4일 순창군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사업은 순창읍 경천·양지천 수변 4km 구간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의 첫 단추였던 양지천 구간은 2023년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제방 꽃잔디 식재공사를 시작으로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산책로 조성과 저수호안 정비공사가 완료되면서 1.4km 구간이 아름다운 수변 공간으로 변모했다.


현재는 경천 구간 2.6km 공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6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양지천과 경천이 만나는 합류부에는 내년 3월까지 바닥분수와 화원을 갖춘 두물머리 공원과 대형 음악분수대가 완공될 예정이다.


경천을 따라서는 내년까지 조경석 쌓기와 함께 꽃잔디·수선화·튤립 등 다양한 화초류가 식재돼 사계절 꽃길이 완성된다.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경천과 양지천 전 구간에 경관조명이 설치돼 밤에도 아름다운 수변 공간을 즐길 수 있게 된다.